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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보도자료

경기도 청소년의 미래를 밝힌다 - G에듀케이션 아카데미

  • 등록일 : 11.09.02
  • 조회수 : 716

신선한 가을바람 따라 들려오는 훈훈한 소식. 바로 경기도시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G-에듀케이션 아카데미(이하G-에듀케이션)활동입니다.

 

 G-에듀케이션은 2010년 6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성격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한 번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나이를 넘어, 학생과 선생님이라는 신분을 넘어 아이들과 교감하며 공부에 대한 열의로 가득찬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 중학교 2학년 대상 율전지역아동센터 희망공부방


 


 1  아이들과의 수업 약속이 최우선

 

매주 월요일 저녁. 유성훈 대리와 고광노 대리는 퇴근 시간 6시가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율전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의 수업 때문입니다. 퇴근 시간이 되자 유성훈 대리는 이내 아이들과의 약속장소인 지역아동센터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유 대리는 우선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한 후 다시 돌아와 업무를 마저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그가 수업을 담당하는 월요일은 아이들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물론 퇴근 전까지 업무를 끝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너무 바빠 여의치 않을 때에는 이렇게 수업 후 다시 회사로 돌아와 일을 마무리 합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라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기다리니까요."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며 웃는 얼굴에서 학창시절 선생님의 미소가 보입니다. 아이들과의 수업이 있는 율전지역아동센터로 향하는 유성훈 대리와 고광노 대리. 센터에 도착하니 수업 시작 시간 6시 30분을 딱 맞추었습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수업은 두가지, 수학과 영어입니다. 유 대리는 영어를, 고 대리는 수학을 맡아 수업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석 달간 아이들과 함께합니다. 유 대리만 보면 얼굴이 빨개지는 연옥이와, 여기서는 자기가 제일 공부를 잘한다는 준범이를 포함해 총 7명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중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부분 초등학생이나 고등학생 위주로 수업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중학생 아이들이 센터에 오면 가르칠 선생님이 없어서 수업을 못했는데 경기도시공사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들이 배울 곳이 생겼어요." 율전지역아동센터를 담당하는 한규석 센터장은 경기도시공사 선생님들 덕분에 중학생 아이들이 활기를 찾게 됐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2  아이들에게 "목표" 심어주는 것이 중요

 

"이곳에 오자마자 아이들에게 목표를 정해주는 일부터 했어요. 영어 점수가 20점, 30점, 6점까지 맞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10월 중간고사 점수는 60점까지 받자고 목표를 정했어요. 그 점수를 넘으면 애들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어요." 유 대리는 아이들에게 "하면된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믿고 따라주는 모습에 더 정이 생기고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선생님이고 싶습니다." 수학을 담당하는 고광노 대리는 아이들만큼이나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꾸준히 아이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목표 점수 넘으면 같이 노래방도 가고 PC방도 가요~!" 수업이 어렵다면서도 곧잘 따라오는 장난꾸러기 승민이가 선생님들과 함께하고 싶은것을 외치자 한쪽에서 선생님 얘기에 얼굴을 붉히던 연옥이는 "목표 점수가 높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도와주신다면 할 수 있을것 같아요."라며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업 중간,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경쾌하게 울립니다. 아이들은 한참 웃고 떠들면서도 선생님의 말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눈빛을 빛냅니다.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빛에서 지금보다 밝은 경기도의 미래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 고등학교 2학년 대상 1318지역아동센터 희망공부방



 

 1  "꿈"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고등학생 아이들

 

사회복지사가 꿈인 고등학교 2학년 산하는 1318지역아동센터에 오는 것이 즐겁습니다. 센터에 오면 학교는 다르지만 함꼐 공부하고 경쟁도 하는 동갑내기 선옥이가 있고, 학원을 가지 않아도 부족한 공부를 봐주시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간호사가 꿈인 선옥이도 아동센터에서 수업이 있는 날이면 학교가 끝나자마자 번개같이 달려옵니다. 부족했던 영어과목을 선생님들 덕분에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기도시공사 신천일 선생님의 수업은 살짝 지루하지만 어렵지 않게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제가 처음 영어를 할 때 이게 내 인생의 걸림돌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영어만큼은 아이들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워하는지 알고 있어요." 경기도시공사 신천일 대리는 아이들을 가르치러 오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배워간다고 말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산하와 선옥이가 기특해 수업이 있는 날이면 하나라도 더 가르쳐 싶어집니다. 그래서 그는 촬영을 하는 취재팀에게 수업시간만큼은 되도록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어러번을 부탁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3시간뿐인 수업이라 아이들에게는 황금같은 시간이라면서, 그런 그의 진심이 아이들에게도 전달이 됐는지, 매주 화요일 신천일 대리 시간은 아이들 역시 빠지지 않고 수업을 챙깁니다. "숙제가 너무 많아요. 숙제 좀 줄어 주세요." 산하가 신천일 대리에게 장난기 섞인 바람을 전합니다. 이에 신 대리는 일주일에 한번 가르치는 거 제대로 배워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멋쩍은 듯 웃습니다. 숙제가 많아도 아이들은 영어수업이 즐겁습니다.

"수업 시간에 너무 신중하세요. 그래서 조금 지루하지만 열심히 가르쳐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좋아요. 하지만 발음은 좀 별로에요(웃음)." 신천일 대리의 수업 중 비밀을 살짝 얘기해 주며 웃는 선옥이의 미소가 해맑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신천일 대리에게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사진 촬영이 미안해질 정도였습니다. 장난기가 사라진 얼굴에 진중함을 품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들이 이룬 미래의 모습이 언뜻 보이는 듯 했습니다.


"마르코 닮은 신천일 선생님~! 항상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쭉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들을게요. 어른이 되면 보고 싶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입을 모아 신천일 대리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산하와 선옥이의 모습에 G-에듀케이션 참가자 모두 뿌듯해 할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 :

  • 12. 경기도 청소년의 미래를 밝힌다 - G에듀케이션 아카데미.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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